정읍시립도서관에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겨울방학 독서 교실이 마무리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폭넓은 독서 경험을 통한 독서의 즐거움과 자기 주도적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독서 교실을 운영했다.

이 기간동안 중앙도서관에서는 겨울왕국과 토이스토리 등의 영화와 OST를 활용한 영어독서 교실이 마련됐다.

역할극과 스토리텔링, 좋아하는 문장 소개하기 등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져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태인도서관은‘응답하라, 한국史’라는 주제로 삼국시대부터 독도에 대한 역사까지 이론과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해 알기 쉬운 역사 시간으로 꾸려졌다.

기적의 도서관은 ‘출발! 양성평등 발굴단’이라는 주제로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공통점 등을 공부했다.

표어 짓기와 포스터 에코백 만들기, 선녀와 나무꾼 역할 바꾸기 등의 연극 활동으로 남성과 여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 독서 교실 참여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정읍시장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관장상이 수여됐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