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18.4% 3년연속 1조돌파
내자구매 118.6% 시설공사 106%
"지역 지속성장 환경조성 적극"

전북지방조달청의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이 목표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방조달청의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이 목표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전북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달계약사업 실적은 1조6천975억원으로 목표 1조4천338억원 대비 115.3%,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118.4% 수준이다.

내자구매(물품·서비스)는 1조2천862억원으로 목표였던 1조838억원의 118.6%를 달성하며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시설공사 분야도 4천113억 원의 집행실적을 올리며 목표 3천500억원의 106%를 달성해 역대 최대 조달사업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박수천 전북조달청은 이날 전북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조달사업 실적과 창업•벤처기업 등 혁신조달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조달청은 올해에도 혁신조달기업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조달기업 지원 전담추진반을 구성해 탄소 관련 지원대상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벤처나라 설명회 개최, 혁신조달기업 제품 홍보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전라북도 역점사업인 탄소산업 육성 사업과 연계해 벤처나라 진입과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요기관의 사업 역제안 등 테스트베드 사업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계획, 추진할 예정이다.

박수천 청장은 “도내 창업‧벤처기업뿐만이 아닌 전통적인 제조업체와 수요기관이 내는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우리 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공조달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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