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 덕진보건소 신축사업과 치매안심도시 조성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전주시보건소는 20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건강한 시민, 활력 넘치는 전주’를 비전으로 한 보건·의료분야 6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6대 추진방향은 ▲일상의 건강을 찾아주는 건강실천환경 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체계 강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구축 ▲행복한 노년, 건강으로 삶의 질 향상 ▲치매안심·정신건강 도시 실현 ▲건강안전 환경 조성과 의료 공공성 선도 등이다.

먼저 보건소는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격차 해소를 위해 덕진보건소 신축사업을 내년도 4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덕진보건소 신축에 따른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시설장비를 확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치매안심도시 실현의 경우 ▲치매환자·가족 지원사업 ▲치매조기검진 ▲음악·미술 등 분야별 전문강사를 활용한 인지재활프로그램 확대 ▲치매고위험군 집중검진 ▲봉사단체, 복지관, 기업 등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 등을 심도 있게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증축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의 건강상태에 맞는 상담과 치료 등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건강증진사업과 각종 의료지원 사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시민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