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근영)는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2020년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전북청창사)’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다.

올해 전국 모집 규모는 개교 이래 최대인 1천35명인 가운데 전북청창사는 70명이다.

이는 전북GRDP(2.7%)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로 창업 환경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혁신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주력)산업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을 우선 선발(모집 인원 중 30%내외)할 계획이다.

전북의 특화산업 분야는 농생명소재식품,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기자재, 탄소복합소재, 스마트팜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청창사(063-276-8218~8220)로 문의하면 된다.

김근영 본부장은 “청년창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주축”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전북청창사를 통해 스케일업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창사는 지난 2018년 문을 연 뒤 청년창업가들에게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 지원까지 창업 전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97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총 100억원의 매출 성과와 253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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