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20일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돕고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추진된 것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난 18일 삼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도내 7개 시‧군 전통시장 및 주요 도로 IC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모래내시장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오경진 여사,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임양순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전북지회 김지혜 회장,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정명숙 회장 등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70여 명도 참석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더욱이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직접 구매한 농산품과 생필품을 전주 호성보육원에 전부 기부해 온정을 더했다.

조지훈 원장은 “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고 원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한편, 경진원과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서민경제 살리기 차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행사 지원, 내 고장 상품 애용운동 등 범도민 지역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에 많은 도민이 일상적으로 찾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