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의 인권 옹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최낙준, 이하 전북변회)가 20일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새로운 회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최용훈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구창모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정동열 전북지방법무사회장, 왕미양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장기요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임재원 전북은행 부행장 등과 전북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변회 최낙준 회장은 “70여년 만에 회관다운 회관을 이제야 마련했다.

도내 변호사 회원수도 곧 300여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변호사회가 앞으로 외연만 키울 것이 아니라 법률서비스 향상과 변호사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과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를 통해 “명실공히 만성동 법조타운 시대가 이뤄졌다.

변호사회가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도민들이 조금 더 법률서비스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변호사회에서도 사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관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앙로 60번지 위너스타워 5층에 자리 잡았으며 연면적은 643㎡, 대회의실과 중회의실, 회장실, 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올해 창립 72주년이 되는 전북변회는 지난 1948년 10월 창립된 이후 이렇다 할 회관이 없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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