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올해 7천66억원을 투입,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재난안전 사고 최소화와 안전 사각지대 해소, 안전문화 생활화 등을 올해 3대 목표로 정했다.

특히 태풍, 폭염, 산사태 등 자연재난 분야에는 총 1천548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지구개선 등 풍수해 예방사업, 대설과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한다.

화재, 미세먼지, 각종 전염병등 사회재난 분야에도 총 5천518억원을 투자해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경우 ‘전북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고농도시 한층 강화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등 초 미세먼지(PM 2.5) 농도를 16년 대비 35%이상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감염병, 시설물 붕괴 등 각종 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한국훈련을 연 2회로 확대하고, 산불 등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 실전훈련도 2개 시·군인 장수, 임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민간다중이용시설중 바닥면적 5천㎡이상의 80개소에 대해서도 민간이 주도적으로 대응하도록 재난위기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

도민 스스로의 재난대처역량을 높여나가는 ‘안전문화의 생활화’ 정착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매월 4일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시기별, 테마별로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안전무시관행을 근절한 문화 정착에도 나선다.

완강기 사용법 등 위급상황시 도민 스스로 1차 위험으로부터 탈출을 위한 대응요령에 대해서 찾아가는 체험형 생활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의 토대 위에서 전북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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