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에 익명의 수호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9년째 친환경 쌀을 기부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수호천사는 진서면 출신의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해마다 쌀을 기부해 왔다.

올해도 지난 17일 대리인을 통해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돼 주시기 바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친환경 쌀 20kg들이 50포를 기부했다.

기탁된 쌀은 진서면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문갑 진서면장은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수호천사가 많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맞춤형 복지행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생동하는 진서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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