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골제 아리랑 사업소에서는 설을 맞이하여 벽골제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1월 24일~27일까지 무료입장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설체험행사는 유료로 운영하는 짚풀공예, 목공예, 한복체험과 무료로 운영하는 명인학당(예절·전통혼례 체험), VR체험, 자전거 타기, 전통민속놀이체험 등이 있다.

시설 및 체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밤 10시까지 입장이 가능해 벽골제의 상징인 쌍용을 비롯해 벽골제 곳곳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는 야간 경관조명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자전거 타기와 벽골제 곳곳에 마련된 전통민속놀이체험(전통활쏘기, 그네 및 널뛰기, 투호 등)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놀이로 추천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고 힘껏 널을 뛰고, 아빠 엄마가 밀어주는 그네뛰기를 하며 신이 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함빡 피어나고,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신형순 벽골제 아리랑 사업소장은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벽골제에서 향수 어린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누리고, 더 많은 타지역 관광객에게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 유산인 벽골제를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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