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이번 농협정기인사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 농협장수군지부 농정지원단장으로 부임한 전경애 단장이 21일 장수군청을 방문, 장수군 애향재단에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수군 장계면에서 태어난 전경애 단장은 지난 1987년 백화여고를 졸업한 뒤 농협에 입사해 33년간의 근무기간 중 23년을 장수에서 근무하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있다.

전 단장은 “고향의 어려운 후배들을 위한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며 “장수군 농산물 판매, 홍보 및 마케팅에 중추적인 역할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해 고향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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