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공모 16억5천만원 확보

전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0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지원 연구 개발 사업’에 선정, 국비 16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전북은 횡단보도와 사고다발지역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제안한 ‘노인 보행자 및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지능형 교통안전시스템 실증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20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 개발 사업은 보행자 안전 지능형 조명 카메라 시스템 개발과 횡단보도 상황안내 전광판 개발, 신호등 및 도로경계석 자동제설 및 관리시스템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2020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지원 연구개발 사업을 처음으로 공모했다.

그 결과 전국 17개 시․도가 제안한 30개 과제 중 문제해결 가능성과 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10개 과제를 확정했다.

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이슈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문제해결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사업은 앞으로 도로교통 지능형 교통안전시스템 실증·보완을 통해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0억 6천 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3월까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등을 선정, 4월에는 본격적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부 공모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산학, 연구기관 등을 참여시켜 전라북도 재난안전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횡단보도 및 사고다발지역 내 보행자 안전예방 문제해결에 만족하지 않겠다”면서 “지역 재난안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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