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하우스 전주스쿨은 1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학부모와 가족, 선·후배, 전북지역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빛낼 아름다운 별’인 4기 졸업생들이 그간 열심히 준비해온 멋진 공연무대를 선보이는이색적인 졸업기념 콘서트 형식으로 졸업식이 거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교 교육자문위원인 원광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윤석화 명예교수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4기 졸업생을 배출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빛이 되는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우리 학생들의 앞날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교대 천호성 교수는 축사를 통해 “링컨하우스의 교육특징 중 ‘도전’과 ‘모험’이라는 두 단어가 눈에 띄었다. 이거야 말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학생들에게 도전과 모험 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온 교사들의 열정이 넘친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자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처음 만나 본 링컨하우스는 타 대안학교와는 사뭇 다른 면학분위기와 교육과정을 추구하고 있음을 공연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링컨하우스 전주스쿨이 지역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세상을 빛낼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인 이번 졸업콘서트는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시작으로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댄스로 표현한 세계문화댄스, 합창, 연극 및 스승에 대한 고마움과 제자에 대한 사랑이 전해진 편지낭독 등 학생들의 추억과 감사, 사랑과 꿈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120여분 동안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하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3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성실한 학업태도와 건전한 학교문화 확립 등 타의 모범이 된 학생들에게 IYF 설립자상과 회장상, 학교장상, 정동영 국회의원상, 김광수 국회의원상, 전북도의회 의장상, 전주시의회 의장상, 임실군수상 등을 수여했다. 

여기다 전북중앙신문을 비롯해 도내 언론사와 교육계, 교내에서 마련한 장학금이 우수 졸업생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류홍열 링컨하우스전주스쿨 교장은 “남을 위해 사는 이들이 많아질 때 세상은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이 된다”면서 “인적자원인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을 벗어나 남을 위해 희생하고 배려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교장은 이어 “우리학교는 학업은 물론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마인드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통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게 하여, 유연한 사고와 지혜를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많은 관심과 사랑, 격려, 응원 속에서 모두가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링컨하우스전주스쿨이 인성교육을 접목한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성공적인 대안학교의 롤 모델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2월 28일까지 전국 단위로 2020학년도 고교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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