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시티투어버스 운영
경관조명-놀이시설 등 확충

익산시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과 함께 백제왕도 관광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립박물관 개관을 기점으로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카페테리아 및 쉼터 등을 조성하고, 전망대와 경관조명, 놀이공간 등을 확충키로 했다.

박물관 주변에 추진 중인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는 공원과 광장, 주차장, 전통체험관 등이 들어서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익산역부터 익산문화원, 국립익산박물관까지 연결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쌍릉 등 역사자원에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고백도시 익산’ 프로그램 등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여기에 식품산업, 교육 분야, 근대역사자원 등을 활용한 테마관광상품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무왕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3천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백제왕궁과 미륵사지, 무왕릉 등 백제왕도핵심유적을 정비하고, 복원에 한계가 있는 유적은 ICT기술을 활용한 가상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무왕 도시’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주요 거점 지역에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으로 세계유산을 품은 역사도시로써 위상이 높아졌다”며 “ 각종 인프라 구축과 관광마케팅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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