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자봉센터-한우협
명절음식-쌀-생필품 등 기탁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22일 세아베스틸(대표이사 박준두)은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군산시에 백미(10㎏) 650포(1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12년 군산시와 ‘행복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해마다 노사가 서로 협력해 청소년 공부방 지원, 명절 지원,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이날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도 명절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설맞이 명절음식 한 보따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자원봉사회와 무지개다문화봉사단 등이 음식을 만들고, 남빛봉사단 등 40여명이 60가정에 이를 전달했다, 또한 (사)전국한우협회 군산지부(지부장 이영철)도 한우고기 98㎏(343만원 상당)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한우고기는 푸드뱅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몰 군산점(점장 강정구) 샤롯데봉사단도 설을 맞아 군산시드림스타트 대상가정 15세대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시청에서 파랑새지역아동센터 등 46개 지역아동센터에 설맞이 생활필수품 꾸러미 100상자(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옥구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정형자)는 떡국 떡과 계란 50판을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성산면 소재 수가성교회(담임목사 차명숙)도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식료품 꾸러미 25상자를 성산면에 기탁했다.

또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박재휘)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회장 김동수)은 지난 20일 복지시설에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군산과 익산지역 복지시설 10곳에 총 64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박재휘 지청장과 김동수 회장은 군산 한아람지역아동센터와 익산 서강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성금을 전했다.

삼학동 소재 남군산교회(담임목사 이신사)도 지난 20일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 등 69세대와 군산시 소재 그룹홈 9개소에 소고기 138근을 전달했다.

특히 남군산교회는 16년째 명절맞이 장보기행사 및 밑반찬지원 등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저소득계층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도 지난 21일 청소년지도위원회와 함께 설맞이 모범청소년에게 격려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군산경찰과 협력단체인 청소년지도위원회는 모범청소년 3가정을 선발,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직접 전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