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22일 2019년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은 현장 활동 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PTSD를 예방하기 위하여 전문상담사가 소방관서를 직접 방문, 소방공무원을 상담하는 사업이다.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왔으나, 201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해 각 시도별로 추진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마음건강을 위한 사업이며, 성과보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11개 소방서 보건안전업무 팀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수행업체인 (주)지안에서는 사업운영개요를 시작으로 운영실적, 만족도조사, 문제점 및 제안사항 등을 보고했다.

특히 상담인원에 비해 적은 상담사, 방음이 되지 않는 상담 공간, 짧은 사업 기간 등 애로사항에 대해 서는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오늘 성과보고회는 2020년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위해 개선할 사항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원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중장기적인 접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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