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건조한 기후 속 빈번히 발생하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1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은 건조한 날씨와 농번기 준비 등으로 산불발생이 빈발하는 시기여서 산불에 총력 대응해 산림을 보호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기간에는 산불예방 홍보 플래카드 게첩, 소각금지 경고판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소각 근절 캠페인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등산, 캠핑 등 입산활동이 증가하는 주말기간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대응 및 상황 관리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진화차량 등 16종 4,273개의 진화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진화대 40명, 감시원 61명 등 산불감시원을 2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나해수 군수 권한대행은 “산불은 잠깐 방심한 사이 사소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올해도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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