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23일 올해부터 경로당을 순환하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의료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동네 의료서비스는 담당 주치의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이동 진료팀이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한방진료, 기초건강검진(혈압혈당측정)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경로당 80여 개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 5개소 주민들의 건강보장 및 형평성 강화를 위해 월 1회 순회 진료를 실시해 증상에 따른 약 처방, 복약지도, 한방진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과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소 만성질환 관리 사업과 연계해 사후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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