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삼 수출이 사상 최초로 2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인삼류 수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억1천1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와 aT는 지난해 인삼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위해 판촉행사와 박람회, 소비자체험, 바이어상담회 등 해외 활동뿐만 아니라 수출상품화, 해외인증등록 등 국내에서도 전방위 지원을 펼쳤다.

수출업계도 인삼수출협의회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국가별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류를 개발해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홍삼정, 홍삼조제품, 인삼음료 등 제품류가 22%나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제품류 수출이 점차 증가(60%→65%)되는 점은 향후 인삼류 수출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7,108만 달러(37.0%↑), 2,143만 달러(39.8%↑)로 급증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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