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원 정화 수질 개선
수목-야간경관등 볼것 다채

부안군은 환경부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교동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완공식을 가졌다.

도심지 내 유수지인 부안읍 서외리 455-82번지 일원에 조성된 교동천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인근 도로, 농경지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습지내 저류지를 통해 정화해 수질을 개선하는 환경부의 비점오염저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7년 10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했다.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4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3826㎡에 시설용량 5794㎥ 규모의 생태습지 형태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수목(곰솔, 이팝나무, 왕벚나무, 당단풍나무 등) 및 초화류(꽃창포, 물억새, 옥잠화, 비비추, 쑥부쟁이 등)가 식재됐다.

편의시설로 산책로, 수변생태 관찰시설, 원두막,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 및 이용객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5월 개최되는 제8회 부안마실축제 메인무대 바로 옆에 조성된 교동천 인공습지는 습지와 녹지공간에 야간조명을 설치할 수 있어 마실축제 기간 아름다운 야간경관이 주는 볼거리와 함께 즐길거리를 제공해 부안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근호 부군수는 교동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현장행정을 통해 “매창공원과 연계한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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