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올해 28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만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아동, 주로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출·퇴근시간(6~8시), 초등방과후(17~22시) 등 취약시간대와 부모 병원이용 등 긴급상황 발생시 친인척 수준의 일시·긴급돌봄,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등·하원 지원 등이 주 사업내용이다.

주로 공공시설인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보건소 등과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등을 활용하고, 인력은 경력단절 보육교사, 은퇴교원, 자원봉사, 재능기부, 노인일자리 등을 활용한다.

전북도는 2018년 익산시 1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도 12개소를 확충했으며, 올해 15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돌봄의 사각 지대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까지 총 66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은 시군에서 직접 또는 위탁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지방비 포함)에서 리모델링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이용자 실비 자부담(월 최대 10만원 이내), 기타 기업사회공헌 및 기부금 활용 등으로 운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모의 소득과 무관하게 전 대상자가 이용이 가능하므로 도내 일시·긴급 돌봄 등이 필요한 아동들이 이용가능하다”면서 “학부모들의 센터 이용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 신규 설치예정인 센터들이 개소에 차질없게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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