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장명동 수목 400주 식재

정읍시가 사업비 4억여 원을 들여 상동과 장명동 경계에‘도시숲’을 조성했다.

도심 속 생활권 도시숲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한 것.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도시숲은 기존에 방치·무단점유되던 시유지와 주민 이용도가 낮은 운동공간 등을 정비, 힐링 녹지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숲 속의 산책·운동·휴게공간이라는 3개의 큰 테마를 정하고 이와 어울리는 수목 400여 주와 1만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판석길 조성과 흙 포장으로 산책로 230m도 만들었다.

또 야간 이용객을 위해 산책길 주변에 볼라드 조명과 스텝 조명을 설치했다.

수목과 쉼터에는 볼 조명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숲 조성 공사 시작 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공감을 이끌어내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소통행정을 실현했다”며 “특히 도시숲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를 담아‘어울림 숲’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효과 방지를 위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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