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이순례 소장)정신건강복지센터가 노인우울증 예방교육 및 선별검사 실시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시가 조사한 2019년 12월말 기준 인구 8만1천441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2천50명(27%)으로 이미 초고령 사회를 맞고 있다.

특히 노년기는 신체적 변화, 감각기능의 쇠퇴, 질병,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지지 결핍 등으로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높은 실정이다.

이에 노인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지역 내 70개소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우울척도를 활용한 선별검사와 함께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선별검사 실시 후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속적인 상담 관리 및 정신의료기관과 치료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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