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도내 취약계층과 청소년 및 지역민들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28일 ‘대학과 지역사회의 어울림’ 숲체험 교육을 진행해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현장실습 위주로 비누 만들기와 서각체험, 가족티 만들기, 목공체험, 에코백 만들기, 생태탐방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올해 숲체험 교육은 2월부터 2021년 2월말까지 진행되며, 전북대 캠퍼스수목원과 부안의 내변산에 위치한 방대한 학술림 자원 등이 활용된다.

전북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산림문화교실을 열고 2016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체험 교육사업에 선정돼 매년 교육을 추진해왔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취약계층 244명과 청소년 55명, 지역주민 579명 등 878명에게 숲체험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대 산림환경과학과 박종민 교수(학술림장)는 “지역사회에 대학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거점국립대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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