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업중단학생 교육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8일 학업중단학생의 학교 밖 교육 지원과 학업 복귀를 위한 ‘2020년 학업중단학생 교육 및 학업복귀 지원사업 공모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 사업은 도내 교육소외계층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기본 학습권 보장,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학업중단 학생의 학업 복귀 등을 위한 전일제 미인가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원 희망기관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2월 4일까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e-mail(implaying@jbedu.kr) 접수하면 된다.

이후 도교육청은 자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6일 1차 서류심사, 10~13일까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심사 기준은 교육과정의 적합성·목적성·발전가능성, 학생구성의 총 학생수·학생 특성, 시설운영의 학생 납부금 준수·무급 봉사자 참여비율·교습자 중 자격교원 비율 등이다.

선정 기관에는 학생의 다양한 특성에 부응할 수 있는 대안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 인성 및 체험위주 프로그램 운영비 및 외부 강사비,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교재·교구 구입비 등 기관당 800만~1,00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교육의 중립성 위반, 고액의 부담금 징수시설,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시설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업중단학생의 학교 밖 대안교육기회를 확대해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해 학업중단 예방과 위기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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