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시민참여 행동요령
관내 도서관-박물관 등 홍보
전기차-천연가스차량 보급
맑은공기추진위 대책 마련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맑은 공기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교육기관, 문화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요령과 저감사업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홍보활동을 위해 방학기간 시민과 학생들이 몰리는 송천도서관, 완산도서관, 효자도서관 등 시립도서관과 박물관,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시민참여 행동요령’에 대한 중점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미세먼지 대응요령 홍보활동과 함께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 제거를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폭풍흡입차 운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스템 구축 ▲친환경 전기자동차(승용 및 화물)보급사업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 ▲어린이집 LPG자동차 전환사업 ▲천연가스차량 보급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미세먼지 정책개발을 위한 맑은공기 선도도시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미세먼지 대응 핵심리더 교육 등을 실시한다.

동시에, 시는 노후경유차 폐차사업과 친환경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의 경우 국비79억원을 포함한 총 14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조기폐차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에는 3만1517대에서, 지난해의 경우 2만5232대로 20% 이상 감소를 유도하고 노후된 경유자동차 800대 정도에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했다.

또 친환경자동차를 500여 대 보급하여 청정대기질 조성사업에 집중해왔다.

박문석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시민들의 대응요령을 안내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위한 대시민홍보를 강화해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맑은공기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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