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해가는 수공예산업을 활성화시켜 ‘손의 도시(핸드메이드시티)’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수공예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장터를 연다.

전주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공예 작가 12팀과 함께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전동성당 앞 태조로 일대에서 한옥마을 문화장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한옥마을 문화장터를 운영해온 전주시는 2013년부터는 공모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공예 작가들과 함께 토요일과 공휴일 전시·판매·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 선발된 수공예 작가들은 24일 한옥마을 문화장터를 시작했으며 수제도장, 압화, 천연염색 등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 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면서, 한옥마을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한옥마을 여행객들이 문화장터를 통해 수공예의 멋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한옥마을은 한옥마을 문화장터, 별별체험단 등 다양한 공예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장소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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