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최 예정 900여명 참여
남녀천하장사-대학장사전 등

정읍시가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유치를 확정했다.

29일 시는 대한씨름협회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개최지로 정읍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씨름대축제는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고 정읍시씨름협회와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게 됐다.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남녀 천하장사전, 남녀 체급별 장사전, 대학장사전, 외국선수참여 세계특별장사전 등 선수와 임원 약 900여 명이 참여, 7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늦가을에 개최되는 이번 씨름 대회는 설날·추석·단오장사 씨름대회와 함께 4대 민속씨름대회 중 하나이다.

시는 앞으로 대한씨름협회와 씨름대축제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씨름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읍시가 운영하고 있는 단풍미인씨름단이 올해로 창단 5년 차를 맞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전국에 소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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