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한 고창군 보건소의 건강체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고창지역 경로당 61개소를 선정해 1~3월 건강체조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사업명은 ‘경로당 활력 배터리 충전사업’이다.

각 경로당은 한 주에 2차례씩 전문강사가 찾아가는 건강체조가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1시간 동안 요가, 스트레칭, 밴드 근력운동, 건강박수 등 즐거운 노래와 율동을 접목한 건강체조를 함께한다.

체조시간 만큼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한 어르신은 “우리 나이에 필요한 동작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고창군보건소 건강증진팀 관계자는 “농한기엔 활동량이 줄어들어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에 보건소가 먼저 다가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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