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이병일  지난 5년간의 화재 발생통계를 분석해 보면 겨울철 화재는 전체 화재 중 36%를 차지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34.2%를 차지하여 여름·가을에 비교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사망, 부상)의 점유율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겨울철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전체 화재의 18.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난방용품(전기장판·히터)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50.54%로 전체 화재의 원인 중 절반이 넘는다.

통계에서 보이듯, 사소한 부주의가 불러일으킨 한순간의 실수가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화마가 되어 돌아온다.

이를 막기 위해 겨울철에는 각별한 화재 예방과 주의가 요구되고,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법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 화재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시작된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사랑하는 우리 가족, 이웃,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의 인적·물적 안전을 지키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김제소방서에서는 겨울용품 안전사용 홍보 캠페인 및 안전매뉴얼 등을 보급하여 시민들이 화재위험 겨울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제=류우현 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