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서장 회의···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미래사업 발굴 합의

전북도가 올해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와 시․군간 정책소통에 나섰다.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에서 도는 종합계획 수립 추진기획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내용과 국가예산 신규사업 추가발굴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이어 올 상반기안에 지방재정을 신속집행해 줄 것과 적극·혁신행정 정착·확산 방안, 올해 도정운영방향과 8대 역점시책, 10대 핵심프로젝트 등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과 도내 14개 시·군 기획부서장들이 참석, 역대 최고 수준인 상반기 60% 신속집행 추진을 위한 예산 집행률 제고방안 등 당면 주요현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전북의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할 ‘제4차 전라북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 시·군, 전북연구원으로 구성된 통합 추진체계 추진기획단도 구성, 운영한다는 점과 14개 시군별 발전계획 수립 등 미래전략사업 발굴에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다.

도내 출생아 수가 1만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인구감소에 따라 도 전반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협업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도정 핵심과제 및 정부 정책방향과 부합한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발굴된 신규사업은 도와 공조, 부처 설명 등 2월부터 선제활동을 지속 추진키로 약속했다.

시·군 지역자원 체험·민박 프로그램 등 잼버리 콘텐츠발굴,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적극 대응에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에 대해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와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와 환경에 맞춰 선정된 8대 역점 시책도 공유했다.

도는 ‘정책수립-이행-성과체감’ 흐름에 따라 올해 도정운영방향 공유·확산을 통한 내실있는 추진으로 정책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가 회를 거듭할수록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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