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31일 전북체육회를 떠난다.

지난 1988년 공채 1기로 입사한 후 현재까지 지방체육 진흥을 위해 헌신한 최형원 사무처장은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정들었던 전북체육회와 이별을 고하게 됐다.

지난 2015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통합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안정적 조직을 운영했던 최형원 처장은 체육단체 통합의 모범사례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성공적 통합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전북 체육 기반조성을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주력해 선수 발굴에 노력했고, 도내 시군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특화 종목 활성화를 통한 체육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30년 넘게 근무했던 체육회를 떠나게 돼 아쉽기만 하다”며 “앞으로도 전북체육인들의 자긍심 제고와 도민들이 체육복지 실현 기여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88년 입사 이후 훈련, 운영, 관리과장과 부장을 역임했고, 제17대, 18대 사무처장을 지냈다.

전북대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무총리, 문체부 장관상, 전북도지사, 대한체육회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다수 수상 경력이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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