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성공사례 전파 힘쓸것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30일 지난해 4차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익산 ‘백제가든’과 ‘한일식당’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남우 청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업체 대표를 포함한 지역 소상인들과 현장에서 경영애로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백년가게로 선정된 ‘백제가든’은 1985년부터 3대에 걸쳐 민물매운탕과 토종닭볶음탕을 주 메뉴로 하고 있으며,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음식점이다.

신선한 재료를 매일 매입하고 강원도에서 직접 선별한 시래기만을 사용, 맛을 인정받아 다수의 방송 출연해 현재 전국단위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일식당’은 1979년부터 익산 황등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100% 한우암소 우둔살을 사용하고 차별화된 레시피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손녀가 3대째 가업을 승계받아 맛을 이어가고 있다.

안남우 청장은 “우리 지역의 소상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0년 이상 같은 업종을 유지해 백년가게로 선정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업체들의 성공사례가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에서 백년가게로 선정된 곳은 27곳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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