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전북축구협회는 2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오는 14일부터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개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는 지난달 31일 군산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피치 못한 결정이다.

대회를 총괄 운영한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대회에서 실력을 뽐내기 위해 힘든 동계훈련을 마쳤을 우리 선수단을 생각하면 더욱 아쉬움이 크지만 참가팀들은 위해 빠른 결정을 내려야했기에 금일 이사회를 개최했다”며 “참가팀에 대해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2021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는 것으로 갚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