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3월 1일자 임용예정인 유초중등 교장, 원장, 교감, 원감, 수석교사, 교육전문직원 등에 대한 정기인사를 지난달 3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전직, 전보, 중임, 퇴직 등 교장, 원장, 교감, 원감 260명을 비롯해 교육전문직원 58명, 수석교사 8명 등 총 326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전주교육지원청 이항근 교육장의 정년퇴직에 따른 후임 인사로 하영민 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을, 정나영 임실교육장의 교장 전직에 따른 후임에 이무연 회현중 교장을 임용하고,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강석곤 과장을 학생수련원 원장으로 각각 임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장승진 29명, 교감승진 38명, 원장승진 2명, 원감승진 9명, 교장·원장 전직 및 중임 49명, 교장전보 28명, 원장전보 1명, 공모교장 11명, 임기만료 공모교장의 교장 임용 5명, 교감전보 39명, 원감전보 1명 등이다.

또한 정년퇴직 교장 26명, 교감 2명, 장학관 1명이며, 교장‧교감‧전문직원의 명예퇴직은 16명이다.

특히 교육전문직 인사에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전주, 군산, 익산에 장학사 3명을 증원 임용하는 등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인사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의 인사를 통해 인사행정의 신뢰를 강화하고,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특히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혁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김승환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와 관련,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7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