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주민 군정 설명회를 잠정 연기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31일 전북도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설명회를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3일 계획돼 있던 장계면과 계북면, 4일 산서면과 번암면, 5일 계남면과 천천면, 6일 장수읍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년 주민 군정 설명회는 모두 연기됐다.

현재 장수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주민설명회를 연기한 만큼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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