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군산지역 모든 학교에 휴업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에 모두가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들어 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중국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왜곡된 정보나 과장된 대응이 오히려 공포감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지나친 불안감을 경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상대책반은 1주 간격으로 가정통신문 발송을 통해 학부모에게 현재 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생활수칙을 준수해 면역력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충분한 안정 수면을 취하고, 바른 식생활과 건전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 발생이 없을 경우 오는 15일부터는 전체 학교가 모든 학사일정을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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