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
저익총회서 판매확대 논의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회장:용진농협 조합장 정완철)가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력화를 위해 3일 지역본부에서 협의회 조합장 14명이 참석해 ‘2020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조경수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임야에서 전답으로 경작지를 전환한 조경수 농가들의 사업 활력화를 위해 의견을 모은 자리다.

주요 생산지역 관내 농협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추진위 운영, 농가조직화와 판로 개척,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등 전북농협의 올해 조경수 판매 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농협 계통 조경수 판매실적은 590억원으로 전국 총 판매실적 693억원의 85%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 협의회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완철 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조경수 묘목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농가소득 증대에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성일 본부장은 “조경수 사업의 특수성 때문에 체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돼 있지 못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사업 활성화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의 2018년도 조경수 생산현황을 보면 전북의 생산량은 1천5백만 본으로 전국 1억1천3백만 본의 13%를 점유했으며 생산액은 761억원으로 전국 7천407억원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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