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치인 107.1도를 기록하고 마감, 21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희망2020나눔캠페인’의 31일 18시 기준 모금액이 83억7500만원으로 모금목표액인 78억1800만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민의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은 1999년 희망나눔캠페인 첫 시작 이래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21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진행, 73일동안 전주시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모금 현황을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인기부액은 전년도 56억 100만원에서 55억 54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기업 기부액이 전년 22억 1700만원에서 28억 2100만원으로 크게 늘면서 힘들 때 어려운 이웃을 더 생각하는 전북 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사랑의 온도탑 21년 연속 100도 달성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모금액 달성은 어려운 때일수록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더 생각하는 전북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어렵게 모인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 성금 전액은 전북지역 홀로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과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 전라북도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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