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8분께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B씨(3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채무자가 내 친구 명의로 받은 대출을 갚지 않아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대출 액수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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