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국 진안군수 예비후보는 4일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군수 재선거로 인해 우리 군민의 자존심 훼손과 상처 받은 마음에 대해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며 “군민의 혈세 7억 8천 여 만원이라는 큰돈이 이번 군수 재선거에 소요되는데 있어 누구 한명도 책임을 느끼지 않고, 여기에 대한 사과나 해명 한마디 없다는 점에 대해 당시 선거에 같이 임했던 한 사람으로서 무겁고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한 가슴으로 군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진안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의 길에 섰다”면서 “군민의 삶의 터전인 진안이 현재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중대한 시점에서 부정부패의 탐욕과 특정세력에 의해 반복되는 퇴보정치로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오명을 두 번 다시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시키고 앞으로 진안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견고히 다듬어진 자랑스러운 고향을 물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농림수산부 근무 및 국회의원 보좌관, 6,7대 도의원 및 교육복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의정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군민 여러분과 하나씩 실현시켜 나가며 반드시 경쟁력 있게 진안을 브랜드화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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