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총력대응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전 세계적인 신종 감염증의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에는 박성일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완주군 재대본은 관련 조례에 따라 행정복지국장을 통제관으로, 재난안전과장을 총괄지원관으로 편성하고 9개 부서와 4개 기관으로 구성된 12개 협업반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완주군 재대본은 24시간 근무유지를 통한 상황관리와 비상연락망 유지, 실무반별 주요 업무 등을 점검하는 총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개 협업반의 경우 재난안전과에서 상황을 총괄하고 완주군보건소는 보호복과 마스크, 소독제 등 물자확보를 포함한 상황관리와 감염병 관리를, 교육아동복지과는 중국인 유학생 동향파악과 영유아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과는 경로당 등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취약계층 안정지원을, 일자리경제과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은 앞서 지난달 말에 보건소 감염증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조직전환을 하고 코로나 감염증 대응 10개 팀을 구성했으며, 중국인 유학생의 보건소 현장대응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자동음성 통보 시스템을 활용한 마을방송을 매일 오전 11시에 4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와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감염증의 철통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