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5일 8층 회의실에서 본청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심정지, 기도폐쇄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인공호흡과 심장 압박을 통해 생명을 회생시킬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다.

특히 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질식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시행하는 응급처치법으로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은 최성수 교수(호원대 응급구조학과)가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응급의료 관련 법령’등의 이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요령을 직접 체험해보는 실습 교육도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모든 직원은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실제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안전매뉴얼 앱에서도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교육 동영상을 살펴 볼 수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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