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전북도와 MOU 체결
252억 투자 2023년 완공 목표
지하3층 지상4층 70여 객실
고용창출-체류형관광 기대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이 특급 관광호텔을 건립한다.

(주)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은 6일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연수원 시설 부지에 관광호텔 신축을 위해 정읍시와 전북도에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호텔은 사업비 252억 원을 투자, 지하 3층과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70여실의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 연회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신규 고용 창출과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와 전라북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은 관광호텔 건립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호석 클럽 대표는“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성공적 관광호텔 조성과 운영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진섭 시장은 “민선 3기부터 시작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투자를 결정해준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말했다.

한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에서 860여억 원을 투자해 2015년에 160만5천여㎡(48만여 평)의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이중 공공부지를 제외한 111만7천여㎡(33만여평)의 부지를 민간에 분양해 건설·운영하는 민자유치대상 사업이다.

호텔 건립 부지는 지난 2007년 KT&G에서 부지를 매입, 2015년 연수원을 건립하고자 착공했으나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수년간 방치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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