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가요에 깊숙이 숨어있는 정서와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를 담은 책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가 발간됐다.

오삼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부르는 노랫말에 대해 남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 노래에 얽힌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나간 세대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들은 대부분 가사의 의미에 무게를 싣고 있기 때문에 노랫말이 주는 정서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감상하는 일이 매우 의미있는 것이라 결론을 냈다.

책은 저자가 좋아했던 노래들을 중심으로 노랫말 속에 깊숙이 스며있는 정서와 그 노래와 함께 인연의 끈을 갖고 저자의 삶이 함께 어우러졌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서술하고 있다.

오삼표 저자는 “노래의 궁극적인 도착점은 감동이다.

이런 점에서 이 글에 실린 노래를 연상하며 노래의 노랫말들과 연관된 여러 사연들이 독자들에 또 다른 느낌을 주길 바란다”며 “지나간 한 시절의 노래를 통해 그 시절을 돌아보기도 하고 현재 삶을 비판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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