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도와 시군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하고 6일 도청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을 총괄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16개반 92명으로 구성, 공무원과 기술자문을 위한 수자원, 토질, 방재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재해예방사업의 도정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시군은 사업 조기추진계획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해예방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붕괴 등 재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6개소 518억원, 우수저류시설 3개소 60억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18개소 171억원, 재해위험저수지 31개소 98억원이 투자된다.

조기추진단은 사업장별 추진상황 관리와 부실시공방지를 위한 컨설팅, 기술자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까지 전체 사업의 90%를 조기 발주해 오는 6월말까지 60%이상 주요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규지구에 대해서는 조기에 설계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별 기술지원 및 행정절차 안내 등 컨설팅을 오는 10일까지 지원한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만큼 재해위험요인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라며 “건설분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