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자원봉사센터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6일 오후 남원시청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의 갑질 논란과 그에 따른 센터 직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호소로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사회적 책무가 있는 시민단체로서 지난 2월3일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화 대책위는 현재, 구성된 자체 조사위원회는 조사주체의 모순성, 형평성의 문제, 인권의 문제 등이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대책위는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조사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 피해당사자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이사회에 추천 조사위원과 동수로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향후 조사를 통해 진상이 파악되고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당사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함으로써 발생할 2차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게다가 남원시는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당연직 이사가 책임 있게 관리감독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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