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인증현판-특화자금
활용시 융자금리 인하 혜택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올해 처음 도입된 ‘백년소공인’에 도내에서 7개사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 올해 전국에서 100개사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기계·금속 분야에 비케이시, 미르기계, 인코테크 3업체가, 식료품 분야에서는 향적원, 순창장본가, 김용순전통식품, 지리산맑은물춘향골 4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며,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2020년 4천500억원)을 활용할 경우 융자금리 인하(0.4%p)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전북중기청은 백년소공인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확인서 전달 및 현판식을 이달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으로, 이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순창장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어, 중기부에서 시행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누구나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주위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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