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엔젤 복지 통신원’ 제도를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엔젤 복지 통신원 제도는 2020년 사회복지 신규시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 가까이 다가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인적 사회복지 안전망 이다.

이를 위해 시는‘엔젤 복지 통신원’ 참여 대상자 1천4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 대상자는 집배원과 건강식품 배달원, 전기·가스·수도 검침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택배기사,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이·미용사, 택시기사, 부동산중개업자 등이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희망복지팀 이나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발된 엔젤 복지 통신원에게 위기가구 발굴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 가이드 내용이 수록된 활동 수첩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 활동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와 각종 행사 시 우선 초청 등 지역 봉사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인적 안전망보다 촘촘한 엔젤 복지 통신원을 체계적으로 운영, 위기가구 해소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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