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읍 동학 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것.

이날 현재 최종 접수 인원은 풀코스 1천61명을 포함 모두3천878명이다.

이번 대회 취소로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기념품이 이미 제작돼 부득이 기념품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차액은 환불할 예정이다.

환불은 정읍 동학 마라톤 사이트에서 계좌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대회 취소로 인해 전국 달림이 여러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더 열심히 준비해 내년 성공적인 대회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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