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63명 구성 거버넌스 출범

부안군은 10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부안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에서는 부안형 푸드플랜 중장기 로드맵 구축,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타당성 검토, 부안군 푸드플랜 운영주체 구성 방안,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 수행을 위한 민관협치 거버넌스 운영지원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푸드플랜 수립과 연계해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부안 푸드협의회’는 민간위원 48명, 실무협의팀 17명 등 총 65명이 3개 분과(먹거리 공급분과, 공공 먹거리분과, 지역푸드 자원화분과)로 활동하게 되며 당초 중간보고회와 함께 출범식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라 서면 출범으로 축소 진행됐다.

부안 푸드협의회는 향후 지역 내 먹거리 현안 이슈를 발굴하고 부안형 푸드플랜 실행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거버넌스 민간분야 활동을 수행하게 될 계획으로 주민참여형 푸드플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익현 군수는 “푸드플랜 성공의 열쇠는 행정과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민관 협치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지역 내 농식품 관련 조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소비자 단체 등과 준비 단계에서부터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먹거리 전략을 수립 해 나갈 예정”이라며 “부안 실정에 맞는 맞춤형 푸드플랜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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